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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 : 전설의 최후편 (2014)

redice 2015. 6. 7. 18:07



(스포 있습니다)


바람의 검심 : 전설의 최후편 (2014)
るろうに剣心 伝説の最期編 / Rurouni Kenshin: The Legend Ends


사토 타케루 (Takeru Sato) 히무라 켄신 역
타케이 에미 (Emi Takei) 카미야 카오루 역
후지와라 타츠야 (Tatsuya Fujiwara) 시시오 마코토 역
후쿠야마 마사하루  (Masaharu Fukuyama) 히코 세이쥬로 역 




한시대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 구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가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그리고 싸움을 벌인다. 그곳에 있는 누구도 새시대를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이는 없다. 새시대에서 그들은 과거의 잔재일뿐이고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되는 치부일뿐이다. 시시오의 일도 비극이지만 그와 싸워야하는 사람들도 비극적이긴 마찬가지다. 역사에도 기록되지 못할, 잊혀질 사람들이 싸워야하는게 서글프다. 그들의 몫은 누가 가져간걸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리즈였습니다. 1편의 어설픔을 지나 2,3편은 꽤 좋게 마무리 되었네요.

시시오와의 마지막 대결에 아쉬운 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액션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시시오가 검을 휘두를때마다 마지막에 화염이 나가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시시오 멋지구낭!!
원작 본지가 오래돼서  시시오가 원래 저렇게 쎘었나? 싶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마지막에 싸움으로 승패가 갈렸다기 보다는 시시오가 자연발화하면서 끝났던 것 같아서 원래 쎘던 걸로 결론내렸습니다.-_-;

영화에선 아오시와 사이토, 사노, 켄신이 다 달려들어도 이길 수가 없네요. 허허.

마지막에 켄신의 일격으로 승패가 갈리긴했지만요.
칼싸움 재밌습니다. 바람의 검심을 보셨던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안보셨던 분들은 개개인의 사연을 몰라서 어리둥절한 부분이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