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 애니
케이스 39 (Case 39 , 2009 )
redice
2014. 11. 17. 00:30
(스포일러 있음)
케이스 39 (Case 39 , 2009)
대충 쓰는 줄거리 : 부모에게 살해당할 뻔한 아이를 구해주고 같이 살게된 에밀리. 아이를 잘 돌봐주려고 하는데 아이를 맡은 후로 이상하게 주위에서 사람들이 죽기 시작한다. 친한 동료까지 죽음을 맞게되자 에밀리는 아이를 의심하게 되고 수감된 아이의 부모로부터 진실을 듣게 되면서 아이에 대한 의심은 공포로 바뀌기 시작하는데...
아이는 그 자체로 의심을 안받기 때문에 무조건 희생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영화나 '오펀: 천사의 시' 에서도 보듯 아이의 모습이라고 해서 다 경계를 풀어서는 안된다... 라는게 이 이야기의 교훈이려나.-_;
아이의 능력이 나타나면서 영화는 스릴러에서 호러가 되버리는데, 난 그게 싫지는 않았다.
안그러면 오히려 무섭거든..;;
약자인척 하면서 타인의 선의를 이용하는 짓은 보고 싶지가 않다.
사실 그런줄 알고 안볼려고 했는데 스포일러를 봐버려서 오히려 그것 덕분에 보게됐다. 큭.
아이의 연기가 좋았고 주연 여배우는 목소리가 특이했다.
영화는 이만하면 괜찮네- 정도.
결말 : 아이는 정말로 악한 존재였다. 에밀리가 차를 탄채 강으로 돌진해 수장시켜 버린다. 에밀리만 빠져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