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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음악기행> 쇼팽, 슈베르트

EBS<음악기행> 제 2부. 청춘의 그늘, 음악이 되다 - 쇼팽, 슈베르트

 

방송일정: 11월 10일~11월 25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내용:

1부. 노스탤지어, 그리움의 노래 - 스메타나에서 버르토크까지  (11월 10일)
2부. 청춘의 그늘, 음악이 되다 - 쇼팽 ․ 슈베르트  (11월 11일)
3부. 슈퍼스타의 탄생, 낭만을 연주하다 - 리스트 ․ 파가니니  (11월 17일)
4부. 불멸의 연인에게 바치다 - 베토벤 ․ 브람스  (11월 18일)
5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다 - 푸치니  (11월 24일)
6부. 신이 내린 악기, 목소리 - 비바, 베르디!  (11월 25일)

 

어제 우연히 보게 된 프로인데, 재미있어서 끝날때까지 쭉 보고 있었다.

쇼팽도 슈베르트도 지금은 너무나 유명하지만, 살아있을때는 빛을 보지 못한 음악가였다.

둘다 비등비등하게 암울한데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쇼팽이 슈베르트보다는 좀 나앗으려나.

 

쇼팽은 사랑하는 연인이 있어서 같이 지내는 9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한다.

여자는 프랑스의 여류소설가였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_;; 암튼 쇼팽의 음악 반 정도가 이 시기에 작곡됐다고 하는데,

9년 이후엔 연인과 어떻게 헤어지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그래서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는데 스폰서 구하기도 어려워서 겨우겨우 구해서 지내다가 자신의 음악을 들으며 생을 마감했다.

쇼팽은 폴란드 사람이였는데 언제나 폴란드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폴란드에 직접 가서 쇼팽에 대한 인터뷰도 하고 했는데, 영상을 보고 있자니 쇼핑이고 뭐고.. 폴란드 사람들 예뻐 -ㅠ-

쇼팽처럼 6살때부터 피아노를 쳤다는 남자애도 예쁘고,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여자들도 예쁘다. ㅠㅠ 거기다 모두 비현실적인 비율들을 소유하고 계시다.  폴란드는 좋은 나라였다....( ..)

 

 

음.. 그럼 이쯤해서 쇼팽 음악 감상( '')

 

Chopin - Nocturne op.9 No.2

 

 

슈베르트는 쇼팽보다 좀 더 암울하다. 키가 작고 왜소했으면 심한 근시였다. 피아노도 잘 못쳤다고.

슈베르트가 활동할 당시 최고의 인기남은 베토벤이였다. 아놔 - 하필 베토벤.

암튼 슈베르트는 당시 유행과는 거리가 먼 가곡을 주로 만들었기 때문에 무지하게 안팔리는 음악가였다고 한다.

오죽하면 형한테 이런 편지를 썼다고. "형님아, 나 이틀동안 물 한모금 밖에 못먹음. 돈 좀ㅠㅠ" 

-_-;;

그리고 베토벤은 골백번도 더 연 콘서트를 슈베르트는 딱 한번, 그것도 죽기전에야 열 수 있었다고 한다. 흑흑.

슈베르트도 마지막까지 돈 때문에 힘들게 지냈던 것 같다. 그놈의 돈.

 

암튼 그랬지만 알다시피 사후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무덤도 베토벤 옆에 나란히 있다. 슈베르트가 알았다면 덩실덩실할지도.

또 매년 그의 마을에선 슈베르트 음악회가 열리고 있고 매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인다.

어떤 일본인 아저씨는 17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인터뷰했다.

죽기전에 이렇게 인기가 많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죽은 후에도 인기 없는 것보단 낫다고 위로를...;

 

 

어쨌든 이런 프로이다.

음악가의 생애도 소개해주고 음악도 들려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주고. 그래서 재미있다.

다음회도 기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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