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층간소음 너무 스트레스다
9/17일 밤
밤 11시가 되도 안들어 오길래 오래만에 조용히 있겠다 했는데, 12시에 아이들과 함께 들어옴. 그리고 쿵쿵. 너무 싫다.
9/19
원래 다음날 걸 적지만 오늘 8시가 너무 대단해서 미리 적어 봄.
8시부터 10시까지 무슨 일 난 줄 알았다. 쿵쿵거리는 소리는 당연하고 여자아이 소리 지르고 남자아이 떠들고 난리 남. 10시쯤 누군가 들어와서 조용진 걸 보니 둘만 있었나 봄. 진짜 대단한 집이다.
그냥 처음 소리날 때 호출할 걸. 항상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하다 스트레스 받는다. 소리 나자마자 하면 윗집은 또 뭐라 하겠지만 아랫집에선 어쩔 수 없음. 언제까지 소리 날지 어떻게 알아. 이제 둘이 소리지르는 건 끝나고 발망치로 돌아다니는 것만 남았나? 아 진짜 너무 싫다.
지금 시각 10시10분. 발망치 시작됐다. 그냥 조용히 있는 법이 없다. 오늘은 또 몇시까지 쿵쿵거릴까.
주말에는 더 심하니 12시 넘을지도 모르겠다. 저번 주는 1시 넘어서까지 난리였는데..
나갔다 다시 돌아옴. 진짜 너무 짜증나서 아무말이나 쓰지 않고는 못배기겠다. 진짜 너무너무 싫다. 빨리 이사갔으면 좋겠다. 여기서 한참을 살았지만 이렇게 모든 소음을 다 가지고 괴롭히는 집은 처음이다. 오히려 아기 있는 집은 조용히 하려는 집이 많은 것 같은데, 발소리 더 커지고 쿵쿵거리는 초등학생들은 내버려 두는 집이 많은 것 같다. 애기때는 매트라도 깔아두는데 이 나이때는 그것도 없고. 그래서 더 스트레스다. 이런 집은 특징이 어른이건 아이건 또 다 시끄럽다. 우리 아파트도 커뮤니티 좀 만들어주지. 아, 진짜 문도 얼마나 세게 닫는지 문소리까지 난리다.
요즘은 진짜 집에 있기가 싫어짐. 집순이라 집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었는데 이젠 평화로운 나의 집은 사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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