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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ghi's Den

이건 초기에 찍어놓은 거고 지금은 이거보다 훠~얼씬 큼

 

버섯들이 땅파서 집짓는 게임.
지나가는 버섯의 물욕을 자극해 노예계약을 맺은 후,

일꾼으로 부리면서 집도 짓게하고 가게도 짓게하고 요리도 만들게 하고 던전도 탐험도 시키는 게임이다.

그러다보면 수확물이 생기는데 그걸로 다시 버섯을 유혹하고 땅을 파고 집을 짓고 가게 짓고 요리하고 무한 반복하면 된다.


해보면 꽤 재밌다.

나메코 재배키트는 나하고는 안맞았는데 이 게임은 생각보다 오래했다.

아무 생각없이 깔아봤는데 이쪽이 더 취향이였음.

 

이 게임의 재미는... 나메코들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는거 아닐까..


나메코는 솔직히 예쁘지는 않다.

처음 봤을땐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꾸 보니까 익숙해 지기도 하고 하는 짓이 귀여워서 정이 들었다.

앉아서 서로 수다떨고 차 마시고 만나면 반갑다고 길에 서서 또 조잘조잘.

공방가서 일도 하고 작물에 물도 주고.

그러다 기력이 떨어지면 쪼그라들어서 집으로 돌아간다. 쪼그라든 모습은 말린 홍삼같은.. 크, 이거 휴먼빙이구먼.


암튼 요런게 귀여워서 하는 듯.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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