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와 이슈

뉴스룸에 나온 서태지에 대해 짤막하게

⁠⁠tv로 뉴스를 보지 않은지 좀 됐다.

뉴스룸은 가끔 보는데 기존의 뉴스와는 많이 다른 방식이라 처음 보는 사람은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

그날의 사건,사고를 다루는 기존의 뉴스와는 달리, 몇가지 주요 사건을 선별해 심층 취재 해서 보여주는 방식.

지루할때도 있고 볼만할 때도 있고 그렇다.

암튼 근데 뉴스룸 이야기를 할 건 아니였고.

 


​서태지가 나온다는 것에 별로 흥미는 없었다. 서태지 음악을 좋아한 적은 있지만 열광적이진 않았고, 그나마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한 이후에는 서태지의 음악은 듣지 않았다. 싫어서가 아니라 원래 음악을 잘 안듣는다. 서태지의 음악은 그냥 길거리 지나가다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아니니까 자연히 멀어져 버렸다.

 


그래서 서태지에 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서태지가 한동안 고수했던 신비주의 컨셉의 영향 때문인지 나에게 서태지는 아직도 상당한 폐쇄성을 지닌 그런 사람이다. 친해지기 어렵고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그런 사람.

근데 뉴스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말 되게 잘하잖아 -_;;

자신만의 세계에서 산다고 해서 말을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지만(물론 서태지가 그렇게 산다는 건 아니다;;) 그래도 내 생각보다 훨씬 조리있게 논점 일탈 없이 정확히 말을 하는 걸 보고 놀랬다. 보다보니 나름 애교스러운 구석도 있고.

나중에 손석희씨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니 저 사람.. 저런 사람이였나... 하는 생각이...

이제부턴 서태지에 대해 다른 이미지를 갖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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