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 애니

악의 연대기 (The Chronicles of Evil , 2015)

 

손현주 (최반장(최창식) 역)
마동석 (오형사 역)
최다니엘 (김진규 역)
박서준 (차동재 역)


1. 보기 얼마 전에 '끝까지 간다'를 봐서 시작이 비슷하다 보니 둘이 비교가 됐다.

'끝까지 간다'가 코믹한 느낌이 있다면 '악의 연대기'는 시종일관 진지하다.

하지만 진지한 이야기도 싫어하지 않으니까 이건 이거대로 괜찮네 했다.


 2. 그랬는데... 후반이 너무 늘어진다.
게다가 사건이 종결 되는 장면이 너무 신파스럽다.
최다니엘은 도대체 뭘 한건지.
결말을 내놓고 중간에 이야기를 억지로 끼워 넣으면 이렇게 되는건가 하는 느낌이다.

 

3. 손현주씨의 연기는 반은 잘 어울리고 반은 심심하고 그렇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이 자꾸 생겨서 지쳐가는 느낌은 괜찮은데, 외모가 경찰보다는 야근에 찌든 샐러리맨 같다. 경찰도 보통 사람과 다를바 없겠지만 너무 직장인의 느낌.
최다니엘은 정말 치명적으로 얼굴에 적응이 안된다. 안경 쓴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안경을 벗으니까 누군지 모르겠다. 얼굴에 신경이 쓰이니까 연기에 집중이 안된다. 그냥 다시 안경 써줬으면 하는 생각만 들 뿐. 연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역할이 참 이상했다. 연기하기 힘들었을 듯.


4. 추천은 안함...

 



대충 줄거리와 결말 : 박서준(차동재)는 예전에 최창식이 참여했던 사건에서, 범인의 아들이였다. 사건은 물에 독을 타 다수의 사람을 죽인 일이였는데 이때 박서준의 아버지가 범인으로 지목됐었다. 당시 아버지가 잡혀가자 박서준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최창식에게 말했었는데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고 박서준의 아버지는 결국 사형 선고를 받는다. 하지만 진짜로 범인은 박서준이였다. 아버지가 그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면 일하는게 싫었던 것.  그 후 박서준은 차동재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를 위해 경찰이 된다. (김진규는 차동재의 절친)
 결말에서 박서준은 최반장의 아들을 인질로 잡아 최반장을 부르고 모든 것을 고백한다. 최반장에게 자신을 쏘라고 하지만 끝내 최반장은 쏘지 못하고 다른 형사들에게 구속당한다. 그걸 보면서 박서준은 스스로 머리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긴다. end.
참고로 김진규는 최반장이 자신을 찾아오기 전 약을 먹고 진실을 이야기한 후 죽는다. (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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