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 (Extraterrestrial, 2014)

 

브리터니 엘 (에이프릴 역)
프레디 스트로마 (카일 역)
멜라니 페퍼리아 (멜라니 역)
제시 모스 (세스 역)

# 초간단 줄거리 :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외계인을 만난다. 잡혀간다. 이상한 짓을 당한다. 도망간다. 외계인이 커플들은 놔준다. 근데 지구인들(흔적을 없애러 온 군인들)에게 죽는다.

 

# 지구에 올 정도로 과학 기술이 발달해 있어 외계인의 습격을 일반인이 피하기는 불가능하다. 이래저래 숨어보지만 귀신같이 잡아간다. 남자 중 한명은 우주선에 안 끌려 가려고  수갑 찬 손의 반대편을 나무에 채웠는데 수갑찬 팔만 남기고 끌려갔다.(으윽;)
하지만 발달된 기술에 비해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해괴하다. 고치 안에서 사람을 가두는 낡은 수법을 쓰고, 자꾸 몸에 뭘 넣고 엉덩이를 쑤시는데 진짜 외계인이 본다면 이걸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다. 불쾌하다고 할지 탁월한 묘사라고 할지-_;;

 

# 무난하다. 우주선 안의 일만 써놨지만 실제 영화는 잡혀가기 전이 한시간 이상이고 우주선 안의 일은 순식간이다. 게다가 여자가 남자를 구해주는게 대부분이고 약간의 신파도 있어서 특별한 건 없다. 그래서 지루한 부분이 있긴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못만들진 않았다.

 

#결말 : 우주선까지 남친을 따라 온 여주는  남친을 고치에서 꺼내 살리는데 이걸 본 외계인은 진상 커플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냥 풀어준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상에서 처리해 줄 껄 알았는지도.. 지상에서 깨어난 둘은 군인들을 발견하고 헬프를 외치는데 군인들이 총으로 쏴버린다.  그리고 모든 증거를 없앤다. 끝-.